2014. 2.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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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랫만에 저희 에버모어 녹음실 공사과정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우선 지난 첫번째와 두번째 포스트입니다.

http://orchid10bass.tistory.com/entry/에버모어-녹음실-공사-과정

http://orchid10bass.tistory.com/entry/에버모어-녹음실-공사-과정2

 

녹음실 내부에 패브릭을 씌우는 작업입니다. 지하 건축물의 경우 반드시 방염재질의 패브릭을 써야합니다.

 

 

컨트롤룸 뒷면의 디퓨저 제작과 설치 작업입니다. 이런 종류의 디퓨저들은 시중에서 기성품을 쉽게 구매할 수도 있지만 보기보다 고가에 판매됩니다. 저희는 직접 나무를 잘라서 제작했습니다.

 

얼핏보기에 나무조각의 크기가 랜덤하게 배열된것 같지만 자세히 보시면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

 

A 컨트롤 룸과 부스 사이의 시창을 끼워넣는 작업니다. 녹음실의 시창은 한 번 끼워넣으면 다시 빼질 못합니다. 깨끗하게 끼워넣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지요. 잘못해서 손자국이 남는다면....ㄷㄷㄷㄷ

 

만에 하나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자재를 쓰는 경우 시창안에 곰팡이가 피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관상 좋지도 않거니와 부스안에 있는 드러머가 잘 보이지 않기도 하죠...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바닥재를 까는 작업니다. 우선 그라인더로 바닥 콘트리트를 평탄하게 하는 작업을 우선해야 하는데, 돌가루가 장난아니더군요. 요새 미세먼지마냥 심각하게 날려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어느정도 공정이 지나고 난 후 A룸입니다. 패브릭도 다 씌웠고, 문도 달았고, 천장에 디퓨저와 에어컨도 달았고, SSL 메인 프레임과 채널들도 가져왔습니다.

 

컨트롤룸 내에서 SSL의 정확한 위치를 잡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스의 벽체 디퓨저들을 설치한 후입니다. 공정이 진행되다보니 나중에는 안에 들어갈 TV장, 수납장같은 걸 만들 공간이 부스밖에 없어서 모든 나무깎는 작업은 부스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저희 음향장비들을 설치하는 사진 위주로 보여드릴 수 있겠네요^^

Posted by 그루브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