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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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정동하 앨범 작업기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이번 앨범에서 피아노/ 건반에서 고생해주신 장지원 형님입니다. 잘 생기셨어요~



피아노 마이킹 모습입니다. 피아노를 마이킹하는 방법은 엔지니어마다 선호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는 4011로 해머 위에 ortf로 마이킹하고 약간 떨어진 위치에 87 2대를 ab방식으로 마이킹하는데, 87은 omni로 받습니다.


4011에선 좀 더 선명하고 강한 어택의 소리를 수음하고, 87에서는 좀 더..공연장에서 듣는 듯한 자연스러운 이미지의 피아노 소리를 수음해서 2개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번 녹음에선 추가로 2대의 414 마이크를 추가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피아노 양 끝에 극단적으로 벌려서 ab마이킹했습니다.

이 마이크는 메인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피아노의 이미지를 조금 더 벌리기 위한 의도로 설치했습니다. 효과는 그냥저냥 나쁘지 않더군요.



피아노 마이킹에서 주의할 점은 위상변이를 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테레오 마이킹을 해야하는 악기이기 때문에 마이킹 포인트의 선정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Beautiful>, <If I>, <KHOR BA>에서 기타를 쳐주신 이근형 형님입니다. 저희 녹음실에서 워낙 많이 하셔서 이제는 뭐 모니터 성향, 시스템, 앰프 종류도 다 알고 계셔서 뭐 이것저것 할 것 없이 순식간에 녹음을 끝냈죠.



<Beautiful>, <KHOR BA>에서 베이스를 쳐주신 최훈 형님입니다.



<KHOR BA>의 작곡가이신 이근상 형님과 동하입니다. 녹음 중 무언가 의견을 나누고 있네요.



정작 올리고 보니 별로 쓸 말이 없는 포스팅이네요...;;;

다음번엔 미국에서 찍은 사진 위주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Posted by 그루브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