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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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어의 장비를 소개하는 포스트입니다. 오늘은 유명한 명기이자 국민 컴프레서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튜브테크의 CL1B를 소개해드립니다.

 

아마 대한민국 녹음 스튜디오는 거의 대부분 갖고 있는 장비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믹스는 물론이고 보컬녹음시에도 많이 사용하는 컴프레서입니다.

 

이 컴프레서의 최대 장점으로 저는 다양한 레이시오, 타임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택 타임은 0.5ms에서 300ms까지, 릴리즈 타임은 0.05s에서 10s까지 다양한 셋업이 가능합니다. 이런 어택과 릴리즈의 타임 조절은 소리의 음색과 직접 관계가 있는 중요한 설정입니다. 그런 점에서 셋업에 있어 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택과 릴리즈 타임은 매뉴얼셋업으로 직접 설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fixed모드에서 미리 설정된 값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fixed모드일 때는 어택은 1ms, 릴리즈는 50ms이라는 군요.

 

저희 에버모어에서는 B룸에서 CL1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린 NEVE 1066 pre와 함께 사용해서 보컬 녹음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선 A룸에서 믹스시에도 사용하구요.

 

CL1B의 사운드적 특성은 투명하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음색에 독특한 특성이 없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는데, 앞서 얘기한대로 여러가지 셋업이 가능하다는 점과 맞물려서 다양한 음색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몇 군데 포럼을 뒤져보니 레이시오와 어택, 릴리즈, 드레숄드까지 일일이 설정해줘야 하는게 오히려 사용하기 복잡하다는 의견도 있군요 ㅎㅎ

Posted by 그루브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