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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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안전지대 트리뷰트] 앨범 녹음중. 오늘은 바닐라시티의 녹음 세션이 진행중이다.

킥 마이크 상태. 킥 인에 Shure beta 52, 킥 아웃에 EV re20, 그리고 Yamaha Subkick.

본인은 킥 인 마이크를 최대한 바깥으로 빼서 마이킹 하는 것을 선호한다. 통 소리 전체를 받을 수 있기도 하고 너무 깊이 넣었을 때 굉장히 듣기 싫은 비터 소리를 피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 킥 아웃 마이크와의 위상을 생각하면 최대한 바깥으로 빼서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멜로우한 곡인 경우에는 20과 52의 위치를 바꿔서 받기도 하지만...오늘 녹음하는 곡은 펑크 분위기의 빠른 곡이므로~

서브킥은 초저역대를 받기 위함이다. 묵직하고 큰 사이즈의 킥 소리를 얻고자 할때 킥인 마이크에 더해서 같이 쓰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네어 탑에는 Shure SM57, 사이드에는 blue Encore 100i,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바텀에는 Shure SM57.

일단 57이야 전인류의 마이크이니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테고, Encore는 하이톤의 깡~하는 소리를 위한 마이크이다. 지금 위치에서는 탑57보다 하이톤의 피 소리가 나는 포인트이며 좀 더 아래로 내려갈수록 바텀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받을 수 있는데, 포인트가 아주 미묘하다.

본인은 탑57을 메인으로 하고 Encore를 살짝 더하는 정도이지만, 하이톤이 많은 스네어의 특성을 살려달라는 드러머의 요청으로 Encore를 메인으로~

Posted by 그루브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