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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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장비는 Millennia의 HV-3C 2ch 마이크 프리입니다.

 

외관이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런 녀석입니다. 사운드도 그렇구요.

좀 더 디테일을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타 프리앰프들 하고는 약간 다른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우선 보통 마이크 프리들이 패드 스위치가 있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이 프리는 부스트 스위치가 달려있습니다. 그것도 2개나요.

초록색 A 버튼을 누르면 18dB 부스트, 노란색 B버튼을 함께 누르면 36dB부스트입니다.

 

그리고 130v 팬텀파워라는 독특한 버튼이 하나 있는데요, 이는 DPA의 4003, 4004, 4009, 4012같은 4핀 XLR을 사용하는 고압컨덴서 마이크를 사용할 때 필요한 버튼입니다. 뒷면 사진을 보면 130v 인풋 커넥터를 따로 설치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뒷면의 인아웃 커넥터 부분입니다. 130v 인풋 커넥터를 따로 달 수 있게 되어있네요.

 

 

렉장 안을 찍느라 어두워서 찍느라 힘들었습니다. ㅎㅎ

아날로그 인 - 디지털 아웃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따로 준비되어 있네요. AES와 SPIF를 지원합니다.

 

 

소리 특성을 말씀드리자면 굉장히 맑고 이쁘장한 소리가 난다고 해야겠네요. 중고역, 고역대가 살짝 강조되는 느낌인데, 까칠하다는 느낌이 아닌 곱다라는 느낌이라고 해야겠네요.

 

힘은 약간 빠진듯한 느낌인데, 전체적인 레인지가 굉장히 넓은 느낌입니다.

 

저는  녹음시에 주로 드럼 오버헤드, 피아노, 바이올린...가끔 기타(어쿠스틱, 일렉기타 모두)의 앰비언스에도 사용합니다.

아, 한가지 단점이라고 할만한게...위상 버튼이 없어서 가끔 애 먹을 때가 있습니다.ㅎㅎ

Posted by 그루브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