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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시 돌아온 장비 소개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PE1C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CL1B로 유명한 Tube-Tech에서 나온 이꾸얼라이저입니다. 대충 봐도 색깔이 똑같은게 한통속이구나...싶죠?

간단한 메뉴얼을 설명드리겠습니다.

US Pultec program eq EQP1A을 기본으로 해서 만들어진 EQ이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파라메트릭 EQ와는 사용법이 좀 다릅니다.

크게 2밴드로 나눌 수 있겠는데, 로우 대역대 컨트롤은 왼쪽의 프리퀀시 선택 노브(20, 30, 60, 100 Hz)와 Boost노브(0~+14dB), Attenuate노브(0~-18dB) 가 있습니다. 이 로우 대역은 shelving타입니다.

하이 대역 컨트롤은 역시 프리퀀시 선택 노브가 있구요(1, 1.5, 2, 3, 4, 5, 8, 10, 12, 16 KHz) 이 Boost노브와 Q값을 결정하는 Bandwidth노브가 있습니다. 이 부스트 노브와 밴드위th 노브를 조합해서 사용하는데 이 컨트롤은 Peaking타입니다.

좁은 Q값(sharp)에서는 +18dB, 넓은 Q값(broad)에서는 +10dB입니다.

그리고 Attenuate노브는 맨 오른쪽의 Atten Sel 프리퀀시 노브(5,10, 20 KHz)와 연결되어 있습니다.(0~-18dB, Shelving)

요즘 많이 사용하는 4밴드 파라메트릭 이큐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생소하실 겁니다. 네~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해외 포럼을 몇 개 찾아보니 주로 Vocal, Kick에 사용하며 가끔 구이타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Tube-Tech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요새의 액티브 이큐에서 얻기 힘든, 하이 엔드 대역에서 불쾌하지 않은 부드러운 하이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뭐, 누구든지 지내 물건이 짱이라고 하니까요.

이 포스트를 쓰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다가 안 사실인데, 저역대의 boost와 atten 노브가 정확히 똑같은 대역을 조절하는 건 아니라고 하는군요. 즉, 표면상 보이는 프리퀀시 노브는 하나지만 boost와 atten노브의 필터가 달라서 boost노브가 조금 더 낮은 대역대를 컨트롤 한다고 합니다. boost와 atten을 조합해서 사용함으로서 독특한 EQ커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http://www.soundonsound.com/sos/oct10/articles/cartec-eqp1a.htm

사운드온사운드에서 EQP1A의 리뷰를 한 기사가 있는데 이에 대한 그래프와 설명이 나와있군요. 저도 좀 읽어봐야 겠네요.

저는 주로 보컬에 사용하는데, 특히 여자 보컬이나 하모닉스가 많이 있는 남자 보컬에 사용합니다. 뭐랄까....보컬을 더 샤방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랄까요?